[韓 경찰, 메타버스로 청소년 보호]
광주 남부경찰서가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를 통해 청소년 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14일 '희망편의점 시즌2'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 발표회에서 밝혔다. 희망편의점은 2020년, 아동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던 청소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남부경찰서와 서부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지원 사업이다. 남부경찰서는 이를 메타버스 희망편의점 시즌2를 통해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희망 광장'을 비롯해 주말 체험 활동을 신청하는 '주말 체험관', 위기 학생을 상담하는 '희망 소리함' 등이 가상 건물로 구현됐다.
[美 아이오와주, 블록파이에 94만 달러 벌금 명령]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규제기관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에 미등록 증권 판매 등과 관련해 약 94만 달러 규모의 벌금을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아이오와주 정부는 "블록파이가 미등록 혹은 판매 미승인 증권을 제안 및 판매했다. 또한 브로커, 딜러 혹은 에이전트로 미등록된 상태로 증권을 제공 및 판매했다"며 "암호화폐는 적절한 규제기관의 판단(프레임워크) 내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직원 18% 감축...'암호화폐 겨울' 오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전반이 폭락하는 가운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정규직의 18%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 예상되면서 코인베이스는 불황에 대비하고자 전체 인력의 18%를 해고하기로 했다. 암호화폐 겨울은 가상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고 거래량이 저조한 시기를 의미한다.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불황은 또 다른 암호화폐 겨울로 이어질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과거에도 암호화폐 겨울에 거래가 많이 감소했다."며 "우리는 항상 최악에 대비해 어떤 환경에서도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고용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회사 주가가 하락하자 이런 조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SEC 위원장 "암호화폐 초당적 법안, 시장 보호 시스템 훼손 가능성 有"]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 위원장이 지난주 상원의원들이 내놓은 암호화폐 법안 '책임 있는 금융 혁신법'이 의도치 않게 시장 보호 시스템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규칙과 역할을 명시한 법안이 의도치 않게 시장 보호 시스템을 훼손할 수 있다. 의원들과 먼저 이야기해봐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이 법안이 증권거래소 및 뮤추얼펀드가 SEC의 감독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씨, 자체 개발 시포트 프로토콜로 마이그레이션]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가 거래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시포트(Seaport) 프로토콜로 마이그레이션 하겠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마이그레이션이란 한 운영 체제에서 더 나은 또는 새로운 운영 체제로 옮기는 과정을 의미한다. 오픈씨는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기존 와이번 프로토콜에서 시포트 프로토콜로 마이그레이션 함으로써 플랫폼 거래 비용을 약 35%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행되면 내년 한 해 동안 이용자가 4.6억 달러 상당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전자 지갑(월렛) 서명을 읽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 수 있게 된다. 코인데스크는 "서명 명확성 개선은 지난해 수백만 달러의 NFT 피싱 사기에 따른 보안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