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가 최근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실리콘벨리)에서 열린 증권법 집행 포럼에서 "규제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 마련이 더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1년전 나는 SEC의 성급한 규제로 암호화폐 산업이 초기에 타격을 입을까봐 우려했다. 하지만 이는 현실이 되지 않았다"며 "암호화폐 산업을 현재 억누르고 있는것은 우려하던 SEC의 '서두름'이 아닌, 의미 있는 행동을 전혀 취하지 않고 있는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SEC는 아직 대중이나 FINRA(금융산업규제기구)의 핵심 질문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많은 예비 중개인과 거래 플랫폼들이 답답한 대기 상태에 빠져 있으며, 이 시장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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