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내 정보보호제품의 성능 향상 및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컨설팅'과 CC인증(공동평가기준)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와 CC인증 제도는 정보보호제품의 성능과 보안성을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로,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평가 및 인증을 받은 일부 정보보호제품은 국가·공공기관에서 도입이 가능하다.
KISA는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와 CC인증 제도 활성화 및 평가·인증을 준비하는 국내 보안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국내 정보보호제품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성능평가·컨설팅 ▲CC인증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KISA는 제품의 유해 트래픽 탐지·차단율 등 보안성능을 포함한 정보보호제품의 전반적인 성능평가·컨설팅을 총 12개 제품에 제공할 계획이다.
KISA는 올해 성능평가 및 컨설팅이 가능한 대상 제품군에 신규 성능평가 제품군인 리눅스 안티바이러스 제품과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제품군을 추가해 총 13종 제품군으로 늘렸다. 또 국내 정보보호제품 CC인증 관련 신생기업의 보안성 향상과 CC인증 제도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용 CC인증 제품군 17종을 대상으로 올해 2개 제품을 선정하여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희 KISA 보안인증단장은 "이번 성능평가 및 CC인증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우수한 정보보호제품이 국내 시장에 많이 유통되길 기대한다"며 "KISA는 성능평가 및 컨설팅의 기회와 지원을 점차 확대해 국내 정보보호제품의 보안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