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암호화폐 업계 인사 자오둥 디그룹 창업자가 테더 재단이 USDT를 추가 발행한 것에 대해 "초과 공급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시장에 있는 USDT는 어떻게 풀리는 것일까? 당신이 테더에 1달러를 주고 1USDT를 구입하게 된다. 여기서 테더는 0.1%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이게 전부이다. 그렇다면 USDT의 '초과' 공급 여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두개의 방법이 있다. 하나는 USDT의 공급량이 테더가 비축하고 있는 달러를 넘어서는 것. 또다른 하나는 USDT 공급량이 시장의 수요를 초과하는 것이다. 전자는 테더 재단이 자금을 유용하지 않는 한 발생하지 않는 일이다. 후자는 USDT의 가격에서 알 수 있다. 현재 USDT 거래에는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수요와 공급에 균형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초과 공급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이어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냈고, USDT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테더 측이 추가 발행에 나선 것이다. 테더의 추가 발행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은 옳지 않다. 테더는 '추가' 발행된 것이지 '초과' 발행된 것이 아니다. 만약 시장에 수요에 의해 추가 공급에 나선 것이 아니라면, 테더의 가격은 붕괴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코인니스는 앞서 테더 측이 이번달 네차례에 걸쳐 총 2.4억 USDT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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