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전문 기업 리오브(REOB)가 이차전지 정보를 한곳에 모은 전문 플랫폼 서비스를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은 △정보 마켓, △토론장, △사업화 3가지다.
‘이차전지Tech마켓’으로 불리는 '정보마켓'에서는 이차전지 관련 리서치 페이퍼, 특허 기술, 리포트 등 이차전지 관련 직∙간접적인 모든 정보를 총망라해 올린다. 온라인 검색으로는 찾아보기 힘든 고급 정보들에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차전지 정보 플랫폼으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IP 발굴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해 기존 폐쇄적인 시장 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한다. 이 과정에서 리오브(REOB) 토큰을 통해 비즈니스 참여와 IP 결제를 지원해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 리오브(REOB)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완성된 IP는 고유의 REOB 라이선스로 발행되며 블록체인망에 등록함으로써 가치와 소유권 증명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토론장'은 이차전지 관련 연구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 주제의 약점 보완 및 장점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다. '사업화'는 플랫폼 안에서의 뛰어난 아이디어를 발굴 및 육성해 실제 사업을 현실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리오브 측은 "이차전지를 연구하거나 새롭게 관심 갖기 시작한 사람들이 쉽게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전문 정보 사이트를 구축했다"면서 "소통과 교류가 부족해 좋은 아이디어가 사라지기 쉬운 국내 이차전지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찬희 리오브 대표는 "차세대 배터리는 K-배터리 전략의 핵심이지만 이차전지 분야의 스타트업은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가 지속될 수 있다"면서 "이번 플랫폼 출시를 통해 이차전지 분야의 발전 및 네트워크 형성, 좋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기회를 열어 국내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오브는 K-배터리 전략 발표 이전부터 미래 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 조기 상용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확보를 준비해온 순수 국내 법인의 프로젝트다. 이차전지 등 첨단 기술 분야 29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한국 등 6개국에 양극재 개발 관련 원천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리오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