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리모델링 전문 기업 닥터홈은 닥터홈이 진행하는 구축 빌딩 리모델링 사업에 ‘스마트 공간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공간 솔루션은 건물 환경과 안전, 보안·에너지 관리를 통해 건물 이용자와 소유주의 편의를 도모하는 서비스다. 작게는 원격으로 가전 제품을 조작하는 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부터 빌딩 수준의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노후 건물을 신축으로 탈바꿈시키는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스마트 공간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국내 스마트 공간 솔루션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약 31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지난 10월 업무 협약을 맺고 양 사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 해왔다. 양 사는 리모델링 초기 단계에서부터 스마트 공간 솔루션 구축을 위한 건축 전략을 수립해 각 고객의 예산과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아파트, 빌라 등 소규모 거주 공간뿐만 아니라 중·대형 빌딩 리모델링 시에도 솔루션 적용이 가능해졌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KT의 AI 기술이 구축 빌딩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의 안전과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건물관리, 환경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닥터홈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