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투자자들의 오입금 방지를 위해 바이낸스와의 협조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실제, 바이낸스에 보유하고 있던 디지털 자산을 업비트 지갑으로 출금할 때, 네트워크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으로 선택해 해당 디지털 자산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내 별도 지갑 주소로 출금되기 때문에 복구 시도가 불가한 유형에 해당된다. 이에 업비트는 투자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바이낸스에 협조를 구했다.
바이낸스의 조치로 이용자가 ‘BSC Network Verification’을 선택하면 리스트에서 업비트를 볼 수 있고, 업비트를 선택하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라는 내용과 함께 네트워크를 잘못 선택했다는 경고 문구가 나타난다. 명확한 안내를 통해, 출금 시 정확한 네트워크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 관계자는 “당사의 협조 요청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준 바이낸스팀에 감사한다”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선택해 해당 컨트랙트 주소로 오입금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입금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