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레일건(RAILGUN)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레일건은 영지식 스나크(zk-SNAK, 증명자와 검증자간 상호 작용이 불필요한 증명 방식)를 이더리움 기본 레이어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라이버시 솔루션이다.
레일건 프라이시 시스템은 스마트 컨트랙트 및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과 상호 작용하는 동안에도 거래에서 식별되는 모든 정보를 제거할 수 있어 전문 트레이더 및 자산 관리자에게 유용하다.
레일건 시스템이 완전히 탈중앙화된 만큼, 이번 제휴도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디지털커런시그룹은 1000만 달러 이상의 레일(RAIL) 토큰을 취득하고, 프로젝트의 분산형 탈중앙화자율조직(DAO)에 700만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을 기부했다. 전 과정은 레일건다오(RAILGUN DAO)의 투표와 승인 아래 이뤄졌다.
디지털커런시그룹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이래 블록체인 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디지털커런시그룹은 그레이스케일, 제네시스(Genesis), 파운더리(Foundry)등의 블록체인 프로토콜 및 서비스 업체의 모기업이다.
레일건은 고급 프라이버시 기술의 구현과 효용에 있어 큰 발전이다. 레일건 프로토콜을 통해 디지털커런시그룹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디파이 지지자들에게 프라이버시가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레일건 프로젝트는 표준 ERC-20 토큰을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에 영지식 스나크로 프라이버시를 더한 프로토콜로 부상했다. 레일건은 사용자가 완전한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ERC-20 토큰을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
레일건은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폴리곤에 구축됐으며, 솔라나, 폴카닷 등에도 구축될 예정이다. 향후 몇 주 안에 대체불가토큰(NFT)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레일건의 프라이버시 기술이 암호화폐 공간 전반에 중요한 성장 기회를 나타내는 만큼 디지털커런시그룹은 프로젝트 개발을 빠르게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높은 수요 아래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파운드리랩스를 통해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업체는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금융과 경쟁하고 궁극적으로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프라이버시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디지털 화폐에 효용과 기능을 가져다주었지만, 이는 동시에 사용자의 전체 지갑 이력을 조회하기 쉽게 만들었다. 업체는 사용자가 개인 지갑 이력을 지속해서 공개해야 하는 것은 직불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은행 계좌 이력을 공개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레일건은 디지털커런시그룹과 함께 스마트 컨트랙트의 프라이버시 수준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의 개발과 확산에 전념할 계획이다.
본 기사는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발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