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에 따라 유럽중앙은행은 현재 가상화폐에 대해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8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10월 29일 진행된 인터뷰에 따르면 중앙은행 이사회 멤버인 베놔트 꾀레는 가상화폐에 대한 중앙은행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현재 가상화폐와 관련된 금액은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통화 위험이 존재하지 않다. 가상화폐는 그저 범죄 또는 투기 위험을 가진 금융 매체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국가가 종이지폐에서 가상화폐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앙은행은 가상화폐를 더욱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유럽중앙은행장 마리오 드라기는 유로존에 있는 국가들은 유로를 써야 하며 가상화폐를 쓸 수 없다고 밝혔다.
장세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