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슈팅게임 ‘포트리스’에 P2E(Play to Earn)와 대체불가토큰(NFT)을 가미한 새로운 블록체인 슈팅게임 ‘포트리스 아레나’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포트리스와 정식 지식재산권(IP) 계약을 맺어 ‘포트리스 V2’를 개발한 게임 개발사 레티아드는 2022년 1월 8일 포트리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포트리스 아레나’ 서비스 소식을 전했다.
레티아드에 따르면 현재 오픈씨에서 게임에서 사용되는 NFT를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1월 12일 자정까지 공개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포트리스 아레나는 이번 세일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최초의 포트리스 NFT라는 상징성을 부여해 다양한 혜택 제공할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있다.
포트리스 아레나에서는 유저들이 사용할 탱크를 NFT로 판매하고 있다. NFT로 제작되는 탱크들은 저마다 고유한 특성을 지니며 여러 탱크들을 조합해 새로운 상위 클래스의 탱크를 제작할 수 있다. 제작된 탱크는 추후에 경매를 통해 판매할 수 있고 이를 통한 토큰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트리스 아레나는 레티아드가 개발한 포트리스 V2의 후속작으로 NFT 등 블록체인 기반 기술 개발은 아톰릭스랩이 참여했다. 아톰릭스랩은 이더리움 밋업 공동 운영자이자 한국 이더리움 사용자그룹을 이끌어 온 정우현 대표가 2018년 설립한 회사이다.
포트리스 아레나는 “그동안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인 포트리스에 자신만의 NFT를 가미해 PvP 혹은 PvE 모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트리스는 2000년대 초 국산 게임으로는 최초로 ‘국민게임’이라는 칭호를 받은 게임이다. 특히 회원 수 10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세계 최초로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 명이 넘었던 게임으로 큰 인기를 받아왔다. 지금까지도 모바일 등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블록체인이 접목된 새로운 포트리스가 어떤 성과를 보일지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