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NFT 생태계 확장 나선다…한국과 미국에 법인 설립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법인을 한국과 미국에 설립했다.

라인 주식회사(이하 라인)는 글로벌 NFT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라인 넥스트 주식회사(이하 라인 넥스트)를 한국(LINE NEXT Corporation)과 미국(LINE NEXT Inc.)에 각각 설립했다.

한국 법인은 블록체인 플랫폼 전략 및 기획, 미국 법인은 글로벌 NFT 플랫폼 사업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라인 넥스트 미국 법인은 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NFT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국가 및 지역의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손쉽게 NFT마켓과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일반 사용자들이 NFT를 거래하거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라인 넥스트의 대표는 라인 앱 프로덕트를 총괄하는 고영수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가 맡는다. 사업 이사로는 라인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법인 라인테크플러스 김우석 대표가 선임된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NFT는 콘텐츠, 게임, 소셜, 커머스 등 전 방위적인 영역에서 디지털 변혁을 만들고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기술 인프라”라며 “라인이 한국에서는 글로벌 NFT 플랫폼 전략 수립을, 미국에서는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NFT 생태계와 NFT의 글로벌 대중화를 실현하는 서비스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라인은 2018년 라인 블록체인 랩(LINE Blockchain Lab)을 설립한 후,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 메인넷을 출범하고 암호화폐 링크(LINK)를 발행했다. 일본 암호자산 거래 서비스인 라인 비트맥스, 미국 기반의 글로벌 암호자산 거래소 비트프론트도 운영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인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와 일본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서 NFT마켓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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