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크로아티아 슈퍼마켓 체인 콘줌(Konzum)은 2021년 12월 1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스토어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체는 "1만 2000개 이상의 제품이 있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라며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이오스(EOS), 다이(DAI), 리플(XRP), 스텔라루멘(XLM), 테더(USDT), USDC 총 9종"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크로아티아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57년 설립된 콘줌은 7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기준 약 2조 46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거의 처음이다. 이 같은 실증 사례를 통해 암호화폐 소매 결제 시장 역시 한걸음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