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가 주관한 '2021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공모전에서 매체 부문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인신협 산하 KINA 언론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장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취재‧보도 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9가지 원칙을 담은 언론윤리헌장을 확산하고, 언론윤리 실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엄정한 내부 심사를 거쳐 매체 부문 6편과 기자 부문 6편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우수 사례를 대상으로 11월 11일 비대면 녹화 방식으로 외부 심사를 진행해 매체 부문과 기자 부문 각각 한 편의 최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매체 부문에서는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시사위크를 포함해 ▲토큰포스트 ▲뉴스핌 ▲더스쿠프 ▲데일리임팩트 ▲쿠키뉴스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토큰포스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뉴스 기사 공증 시스템'과 '이용자 보상 시스템'을 소개해 호평을 얻었다.
토큰포스트는 2019년 8월부터 자체 발행한 기사의 전문(全文)을 블록체인 상에 업로드하는 기사 공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늘날 심각한 사회 문제로 거론되는 가짜뉴스 근절에 힘쓰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콘텐츠 유통에 앞장서고 있다.
토큰포스트는 2018년 3월 전 세계 언론사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되는 토큰을 활용해 이용자의 미디어 참여 활동에 보상하는 새로운 생태계 모델을 구축했다. 포털 사이트에 대한 높은 의존으로 끊어진 독자와 언론사와의 소통을 회복함으로써 이용자의 미디어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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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부문에서는 ▲프라임경제 추민선, 황이화, 노병우 기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더스쿠프 김미란, 이지원, 김정덕, 최아름 기자 ▲메트로신문 최규춘 기자 ▲시사위크 권정두, 박설민 기자 ▲시사저널e 주재한 기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라임 경제 추민선, 황이화, 노병우 기자는 뉴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수용자들을 위해 ‘쉬운 말 뉴스’ 제작 사례를 발표했다. ‘쉬운 말 뉴스’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의 ‘알 권리’ 증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과 공론의 영역을 넓혀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이장규 KINA 언론대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처음으로 개최된 공모전에 예상보다 많은 지원이 몰려 언론윤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의춘 인신협 회장은 "미디어 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윤리적 언론의 중요성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인신협이 언론윤리헌장을 공동으로 제정하고 선포한 해이기도 한 만큼, 인터넷신문을 중심으로 언론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익적 책무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11월 25일 '2021 인터넷신문인의 밤 : 언론윤리실천 캠페인'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021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작은 추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