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이란 내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일 보도했다.
이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아미르 후세인 다베는 지난주 이란 현지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정보통신기술부는 이미 몇몇 실험 조사를 마쳤고 비트코인을 이란에서 사용할 수 있게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는 경제와 기반이라는 두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나라에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로운 화폐를 위한 기반을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록 이란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하는 것을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란 정부에서 비트코인 지급 방식을 탄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제 전문가인 모르테자 이마니라드는 “비트코인은 이란에서 합법이 아니기 때문에 거래 역시 불법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쉽게 사용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란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