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Adobe)가 자사 그래픽 편집 소프트웨어(SW) '포토샵'에서 만든 창작물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코트 벨스키(Scott Belsky) 어도비 최고제품책임자는 2021년 10월 26일(현지시간)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10월 말 포토샵에 'NFT 준비(prepare as NFT)' 기능을 프리뷰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도비는 이용자가 자사 계정과 암호화폐 지갑 계정을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 '콘텐츠 크리덴셜'을 제공해 NFT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오픈씨, 라리블, 노운오리진, 슈퍼레어 등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포토샵 창작물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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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NFT 마켓 '라리블'과 맞손
어도비는 마켓플레이스 라리블(Rarible)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FT 기반 콘텐츠의 저작자 표시도 지원한다.
2021년 10월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리블은 어도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라리블에 게재된 토큰의 메타데이터에 크리에이터의 지갑 주소와 소셜 미디어 정보를 추가해 저작권을 더욱 확실하게 표시할 계획이다.
댑레이더의 자료에 따르면 라리블은 일일 거래량 39만 3910달러로, 8번째로 큰 NFT 마켓플레이스다. 라리블의 거래량은 2021년 4월 25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NFT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소유권을 나타내는 기술 수단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고유 일련번호를 지닌 NFT가 결합된 디지털 콘텐츠는 원본 여부를 증명할 수 있으며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