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디코노미2019' 행사에서 장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사기나 거품이라고 폄하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시장은 나스닥 시장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여 왔다. 많은 이들이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시장 급락 등을 지적하지만 나스닥도 2000~2002년 지수 급등 후 80% 이상 하락했다. 이후 나스닥은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다 2010년 이전의 고점을 회복, 한층 더 성장했다. 구글 등 나스닥 상장 기업 가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성장세는 이보다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법정 화폐는 송금 등에 있어 번거로웠다. 암호화폐의 자율성을 강화, 안정성 문제 등을 개선한다면 기존 법정화폐가 갖고 있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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