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비정상적 출금' 관련 외부 해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KISA 고위 관계자는 오늘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빗썸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최초 확인했을 때 당장 원인을 특정할 수 있는 사항은 나오지 않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는 않았다"며 "빗썸 측에서는 내부자 소행이라는 입장이지만, 현재 드러난 상황만 갖고는 외부 해킹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빗썸 측으로부터 확보한 데이터와 기록이 방대해 이를 채취하고 분석하는데 상당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당장 빗썸 내부자 소행 탓으로 한정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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