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중국 내 대표적인 핀테크 솔루션기업인 링크로지스(Linklogis)가 합작해 블록체인 기반 무역 플랫폼 '올레아(Olea)'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올레아는 블록체인이 가동하는 디지털 무역 금융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통해 자금 대출을 원하는 기업과 기관 투자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올레아는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산하 벤처기업인 SC벤처스의 아멜리아 응(Amelia Ng) 상무의 주도하에 구축된다. 위험 분석 및 보안 플랫폼인 올레아는 투자자에게 위험 수준 및 수익률에 따른 투자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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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응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걸친 스탠다드차타드의 국제 무역 및 리스크 관리 전문 지식과 링크로지스의 공급망 기술 혁신을 결합한 올레아는 무역 금융을 재편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레아를 통해 공급업체의 '금융 수요'와 실물 경제와 연계된 강력한 자산 유형을 찾고 있는 투자자의 '자금 유동성'을 매칭해 기존 무역 금융 모델을 뒤흔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SC 은행 측은 "올레아는 2021년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해 경제적이고 편리한 자금조달을 추구하는 협력사들에게 효율적이며 투명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