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재 암호화폐 업체 네더(Nether)가 'Personality 거래소'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Personality 거래소'는 유명인 등의 인플루언서들이 자산의 가치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거래소다. 몇 장의 사진과 간단한 약력만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NFT를 만들고 광고할 수 있다. 업체는 각 NFT의 personality 토큰을 패깅하며 이후 팬이 이를 거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네더는 “모든 자산은 인간의 성향에 기반하여 변화한다”라며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사태처럼 SNS의 여론에 의해 자산의 가치가 변할 수 있다. 시장은 실제 가치보다는 사람에 의해서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명인사의 좋아요 및 댓글은 평판 및 리더십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라며 “하지만 이는 돈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충분히 조작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리키 암멘돌라(Ricky Ammendola) 대표는 "현재 새로 만들어지거나 사라지는 암호화폐는 수없이 많으며, 대부분은 시장의 분위기와 변동성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라며 "암호화폐는 실제 사실에 영향을 받기보다 유명인사의 영향력과 소문에 더 많은 변동성을 보이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더는 Nether(NTR)라는 자체 암호화폐도 발행했다.
네더측은 “자사 거래소에서 Nether(NTR)를 사용하면 모든 거래와 관련된 거래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라며 “Nether NFT의 커뮤니티 구성원 수는 이미 약 15만 명에 육박하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Nether(NTR) 유통량이 2600만 NTR 뿐이기 때문에 플랫폼이 시장에 출시되면 엄청난 가치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3-5000배의 가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