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블록체인포럼(회장 황성규)이 지난 6월 국토부 설립허가를 받고, 8월 11일 사무국을 확대 개소했다. 학계, 산업계, 공기업 등 다양한 회원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사무국 현판식과 함께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최훈 씨에스프라퍼티 대표는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 스마트도시 제안'을 통해 K컬처가 융합된 복합스포츠 문화단지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노윤선 다리소프트 대표는 '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 사례소개와 블록체인 적용 계획'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신 과학적 행정 문화를 제안했다.
△스마트도시블록체인포럼이 사무국확장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좌측부터 윤주선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황성규 리얼티뱅크감정평가법인 회장, 최훈 씨에스프라퍼티 대표, 김용학 前경기도시공사 사장
정부는 최근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약칭 스마트도시법)’을 개정해 스마트도시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종합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한국형 그린뉴딜과 연계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의 흐름에 대비하고 있다.
스마트도시법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스마트도시 조성과 스마트도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시책을 수립, 시행해야 할 책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제19조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스마트도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기관, 단체 또는 법인을 스마트도시 서비스 지원기관으로 지정해 관련 정보 분석, 품질인증, 연구개발 및 표준화 지원 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마트도시블록체인포럼(SBF)는 이러한 스마트도시법에 근거해 ▲스마트도시 기술발전연구, 확산지원 및 정책수립 지원활동, ▲스마트도시 관련 학술활동 및 자료 발간사업, ▲스마트도시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등의 기반기술 사업모델 제시, ▲스마트도시 전문가 양성 및 교육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훈 씨에스프라퍼티 대표가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 스마트도시 제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도시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스마트도시 전문가 과정(담당교수 윤주선)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황성규 스마트도시블록체인포럼 회장은 "포럼이 정부로부터 법인격을 부여받고 일터를 확장 이전함에 따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며 "앞으로 정부, 학계 그리고 산업계의 다양한 도메인 전문가들과의 소통과 융합을 통해 스마트도시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