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버스(itemVerse)가 유니티(Unity)와 블록체인 분야 VSP(Verified Solutions Partnership, 검증된 솔루션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티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및 운영 플랫폼 유니티의 제작사다.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개발한 ‘스냅’을 비롯해 Google, SONY 등 글로벌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모바일, PC, 콘솔 게임의 50% 이상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 유니티로 제작된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다운로드 수는 50억 건 이상이다.
최근 증강현실 건축 플랫폼 ‘비주얼라이브(VisualLive)’를 인수하며 AEC(Architecture,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업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애니메이션과 영화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유니티의 ‘검증 솔루션 파트너(VSP)’는 유니티 개발자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구현하는 파트너사다. 이번 VSP를 통해 아이템버스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유니티의 검증된 블록체인 SDK로 함께하게 된다.
아이템버스는 파트너 계약 이후 공식 유니티 에셋 스토어에서 쉽게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다운로드 받아 적용할 수 있다. 유니티 사용자에게 K-NFT 범용 SDK를 지원함으로써 블록체인 게임개발에 최적화된 항목을 제공한다. 아이템버스는 국내 NFT의 표준 ‘K-NFT’를 람다256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아이템버스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출자, 국내 게임개발사 100여 곳이 출자와 제휴를 통해 힘을 모은 초대형 블록체인 게임 관련 프로젝트다. 특정한 대주주 없이 모두 동등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협회가 출자한 곳은 ‘아이템버스’ 프로젝트가 유일하다.
블록체인 관련NFT 시장 규모는 현재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20년 NFT를 이용한 디지털 미술(아트)과 수집품 시장 규모가 4억 달러(약 4500억 원)에 달하는 등 양적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아이템버스는 각종 NFT에 최적화된 대한민국 표준 NFT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NFT의 문제점인 메타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가 탈중앙화되지 않아 위변조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 저작권 분할 및 높은 가스비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최근 NFT 디지털마켓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분실과 위변조, 거래 플랫폼 내 계정 탈취 등의 불안 요소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이템버스 관계자는 “글로벌 점유율 1위 엔진개발사 유니티와의 VSP선정을 통해 아이템버스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음을 인증받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이템버스가 개발중인 국내 NFT 표준 ‘K-NFT’ 개발을 서두름과 동시에 프로젝트의 목표인 블록체인게임 활성화를 위한 에코시스템 기반 마련과 NFT 활성화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