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플랫폼 ‘퍼블리시’가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문 개발업체 ‘언리밋테일’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언리밋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는 언론˙기업˙학술기관 연합체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에 합류했으며, 슈퍼 퍼블리셔로 활동할 예정이다.
퍼블리시 얼라이언스는 언론과 기술 스타트업, 학문 기관을 연결하는 탈중앙 미디어 컨소시엄이다. 현재 16개 언론사가 가입해 종합 월간 트래픽이 약 10억 뷰로 추산된다.
슈퍼 퍼블리셔는 블록체인의 슈퍼 노드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풀노드를 위임 받아 운영한다. 팩트 체크, 기사 제공 등 얼라이언스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언리밋테일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IT 개발자가 2017년 7월 설립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문 개발업체다. 사명 ‘언리밋테일’은 80%의 다수가 20%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롱테일의 법칙’에서 따온 것으로 탈중앙화 기술이 지향하는 다수의 가치를 담았다.
올해 1월, 언리밋테일은 암호화폐 시세 비교 앱 ‘비트케이’를 출시했다. 애플 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평점 4.8/5.0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금융 부문 4위까지 올랐다.
작년 7월 후오비 코리아와 콘텐츠(데일리 리포트)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달 블록체인 종합 포털 서비스 비트케이(https://bitK.com)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비트케이는 시세비교, 속보, 포럼 등 종합 서비스를 한 공간에 모았다. 실시간 자산 변동율, 자동 원화 계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전문가 분석, AI 수집 정보, 암호화폐 표준지수 등, 고급 콘텐츠와 서비스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언리밋테일은 “퍼블리시와의 업무 협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퍼블리시를 통해 수많은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와 협력해 성숙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글로벌 정보 미디어 허브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는 “퍼블리시는 토큰화하는 고유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언론사 존속, 가짜뉴스 방지에 효과를 입증한 '게임화'를 적용했다. 다년간 게임산업에 종사한 언리밋테일팀과 퍼블리시 프로토콜이 서로 많은 시너지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양사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를 확신하며, 누구나 일상에서 기술 혜택을 누리도록 기술 구현에 힘써왔다.
최고의 기술력으로 블록체인˙암호화폐 인식과 접근성을 개선해온 언리밋테일과 퍼블리시의 협력이 기술 진일보와 대중화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퍼블리시 소개
퍼블리시 주식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신문을 위한 뉴스룸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년 9월, 언론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퍼블리시 프로토콜(PUBLISHprotocol)’을 개발하고, 이를 구현할 인터넷 신문 CMS 솔루션 ‘퍼블리시 소프트(PUBLISHsoft)’를 출시했다. 퍼블리시 프로토콜 개발과 산업 차원의 도입을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를 설립해 관련 기업과 기관 참여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