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은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에서 금 투자로 다시 전향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JP 모건은 2021년 5월 18일(현지시간) 투자노트를 통해 2021년 4월 중순 비트코인(BTC) 가격을 6만 4000달러 선까지 끌어올린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비트코인(BTC)에 흥미를 잃고 다시 금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JP 모건은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계속 악화함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BTC)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BTC 선물 거래가 202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청산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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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JP 모건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4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금값과 비슷해질 때의 장기적이고 이론적인 목표"라며 유지했다.
JP 모건은 2021년 1월 5일 비트코인(BTC) 변동성이 금 변동성에 수렴해 더 많은 기관 투자 유입을 촉진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4만 6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암호화폐 정보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021년 5월 19일 패닉셀링이 이어지며 장중 3만 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다시 4만 달러 선까지 급등하며 5월 20일 오후 1시 16분 현재 4만 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