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대한 자료제출요구권을 활용해 9월부터 가상자산 거래 관련 은행계좌 입출금 규모 등을 모니터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한은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특금법에 따라 9월 말부터 은행 실명인증 계좌를 갖춘 거래소만 영업할 수 있고, 개인들의 계좌에서 가상자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 규모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가격변동성이 매우 크고 실물경제여건과 무관하게 이슈에 따라 급등락하는 등 안정성이 떨어지는 데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금융시스템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모니터링 검토 이유를 설명했다.
[공정위, 암호화폐 거래소 현장조사...'시스템 핑계, 책임 전가' 점검]
전자신문이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빗썸·업비트·코인원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에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당국은 거래소가 시스템 장애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는 조항이 불가피한 지 집중 조사했다. 이는 2017년 12월 현장조사 이후 약 4년만이다. 하반기 내 조사결과와 시정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네이버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1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라인플러스를 통해 한은이 올 하반기 시작하는 ‘CBDC 모의실험’에 참여하기로 하고 준비팀을 발족시켰다. CBDC 모의실험은 가상환경에서 CBDC의 효용과 안정성 등을 테스트하는 사업이다. 디지털화폐 제조,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 CBDC 생애주기별 모든 처리 업무와 송금, 대금결제 등의 서비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한은은 이번 사업을 통해 CBDC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암호화폐 하드월렛 연결 지원]
삼성전자가 5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타사의 콜드 월렛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3의 콜드 월렛에 보관되는 자산을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통해 보관 및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기존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외에도 렛저 나노 S, 렛저 나노 X2 등 콜드 월렛 연결을 지원한다. 동시에 삼성 블록체인 월렛은 코인데스크의 뉴스를 뉴스피드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텍스 “바이낸스, 미 당국 조사 착수 가능성”]
미국 사법부 및 국세청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허이(何一)는 커뮤니티를 통해 “바이낸스US는 미국 사용자를 대상, 별도로 운영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1Q 순이익 7.7억 달러… 주가 2%대 하락]
CNBC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코인베이스의 순이익은 7.7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7.3-8억 달러였다. 코인베이스는 13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2%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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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음악축제 엑시트, 비트코인 티켓 결제 지원]
유럽 최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엑시트(Exit)가 비트코인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온라인 결제 시 ‘비트코인 결제’ 옵션을 선택한 후 QR 코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BTC는 현재 9.02% 내린 49,282.4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日 중앙은행 총재 "스테이블코인, 기존 문제점 보완 시 활용 가능"]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BOJ) 총재가 13일 의회에 출석해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결제 및 지불 수단으로 활용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의 스테이블코인은 실물 경제에 활용되기엔 문제점들이 더러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당분간 역대급 통화부양정책을 유지하겠지만, 장기간 부양에 따른 부작용도 나오고 있어 정책 결정을 균형있게 접근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