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레딧의 공동 창립자이자 코인베이스 투자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Alexis Ohanian)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산업에 유익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알렉시스 오하니언은 야후 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산업이 겨울이 아닌 봄을 지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암호화폐 겨울을 오히려 ‘암호화폐 혁명의 봄’이라고 평가했다. 가격은 하락했지만 투기자들이 떠난 좋은 상황이라는 의미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구축하는 사람들은 진짜 지지자들이다. 실제 암호화폐 세계를 구현할 인프라를 세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투자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투자에도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는 모든 투자에 적용되는 조언이다. 암호화폐처럼 신생 투자 대상일 때는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코인베이스 초기 투자 당시 거래소는 엔지니어들의 몽상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알렉시스 오하니언은 JP모건 사례 또한 혁신 진행을 시사한다고 짚었다.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지난 주 투자은행은 대형 기관 최초로 기업 고객 간 거래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달 시카고상품거래소와 시카고 옵션거래소는 기관 투자 관심이 회복되면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