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들에게 오랜 시간 투자자문을 제공해온 자문 회사가 암호화폐가 지닌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관 투자자들에게 큰 투자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산업의 투자를 권고했다.
18일(현지시간) 보스톤의 투자자문사인 캠브릿지 어소시에츠(Cambridge Associates)사가 러시처 결과 발표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독려하고 나섰다.
캠브릿지 어소시에츠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는 "암호화폐 산업이 직면한 많은 도전과제들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투자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투자와 관련환 높은 수치의 리스크가 있음에도, 이들 중 몇몇은 디지털 세상을 변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특히 연구 보고서는 침체를 보였던 2018년 암호화폐 시장을 평가하며, "이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산업 투자 지형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산업군의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교육을 거쳐, 비유동 벤처 캐피탈 펀드와의 협력 및 거래소를 통한 현물 시장 거래까지 다양한 투자 경로를 개척할 것을 조언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펀드사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의 최근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의 암호화폐 시장 내 자본 유입이 점차 오름세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런 추세에 골드만삭스 파트너 출신으로 암호화폐 상업은행 ‘갤럭시디지털’을 설립한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 산업 전체가 개인 간 거래 형태에서 '정부 주도 형식으로 전환되는 형태로 구조적인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