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인베이스 거래소가 블록체인 분석 스타트업 뉴트리노를 인수했다고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뉴트리노가 영국 런던 사무소에서 독자적으로 사업을 운영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는 뉴트리노가 개방적이면서, 동시에 안전한 금융 시스템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트리노는 코인베이스 거래소의 자금 도난 방지, 해킹·랜섬웨어 공격 조사, 의심 거래 파악 등을 돕게 된다.
또한 현행법과 규제 준수를 강화하여 거래소가 암호화폐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인수, 기술 통합을 통한 거래소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지원하는 기술 스타트업 블록스프링(Blockspring)을 인수했다. 스타트업은 개발자가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에서 자동으로 정보를 수집, 처리할 수 있는 툴을 제작한다.
거래소는 미국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세금신고 소프트웨어 터보택스(TurboTax)를 통합했으며, 미국에서만 제공됐던 페이팔 현금 인출 서비스를 유럽 시장으로 확대 도입한 바 있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산업의 인수합병은 점차 증가하며 작년 5억5,900만 달러 규모에 달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