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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가상화폐 심각한 위험 초래"…가상화폐 거래소 차단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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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10.11 (수)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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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 putin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가상화폐가 사기와 돈세탁과 관련한 중대한 위험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의에서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고 러시아 국영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화폐 및 금융 기술에 대해 언급하며, 규제안을 개발할 때 국제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에 가상화폐가 사기와 돈세탁 등 범죄에 이용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푸틴 대통령은 "가상화폐가 이미 대중화되어 특정 국가에서는 공식 결제수단 및 투자 자산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하지만 가상화폐가 사기 및 돈세탁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심각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규제안은 시민과 기업, 정부의 이익을 보호하고, 혁신적인 금융상품 개발에 대해서는 법적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며 "관련 영역의 이해관계와 국제 사회의 정세를 토대로 규제 시스템이 개발돼야 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같은 발언은 국제적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현재 각국 정부는 ICO(Initial Coin Offering) 및 가상화폐 투자 등에서 시장이 과열되고, 불법자금이 유통될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며 규제에 나서고 있다. 반면에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러시아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거래소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언론매체 RBU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 접속 차단을 위해 러시아 검찰청과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회의에 참석했던 세르게이 쉐브소프 부총재 역시 "가상화폐 투자는 과도한 위험이 동반된다"며 "우리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 내 가상화폐 거래소 접속을 차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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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보안관

2023.05.16 03:20:10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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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2.01.09 23:18: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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