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인터뷰] 브록타곤 핀테크 공동 설립자 돈 구오, “규제 확립으로 올해 기관 투자 확대될 것”

핀테크 솔루션과 블록체인 개발, 암호화폐 파생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록타곤 핀테크 그룹(Broctagon Fintech Group) 공동 설립자 돈 구오(Don Guo)의 발언이다.

브록타곤 핀테크 그룹은 브로커 솔루션에서 시작해, 현재는 트레이딩 플랫폼, 자금 유동성, 백엔드 시스템, 트레이딩 시스템 등으로 제공 부문을 확대했다. 약 2년 전부터 기획된 블록체인 개발, ICO 자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브록타곤 핀테크 그룹의 공동 설립자 돈 구오를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토큰포스트가 만났다. 인터뷰 전체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 브록타곤 핀테크 그룹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브록타곤은 브로커를 위한 솔루션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트레이딩 플랫폼과 자금 유동성, 백엔드 시스템, 트레이딩 시스템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블록체인 업계에서 개발, ICO 자문, 그리고 암호화폐 파생상품 관련 서비스 지원에 힘써왔습니다.

Q : 컨설팅 제공에 규제 문제는 없나요?

키프로스 공화국에 EU규제를 준수하는 금융 파생상품 부서를 두고 있습니다. 다른 분야처럼 제대로 된 상품이 나온다면 적정 규제도 갖춰질 것입니다. 활동 반경을 넓혀 사업이 더 원활히 진행될 것입니다.

Q : 브록타곤은 기존 핀테크 기술과 블록체인을 결합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나요?

네, 브록타곤은 현재 스택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금융기관에서 고객확인절차(KYC)를 마친 지갑 주소를 관리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죠. 증권토큰공개(STO) 진행할 때, 해당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자금 세탁과 같은 위법 활동 의심 주소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Q : 2019년 암호화폐 파생상품은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파생상품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월렛, 프라이빗키와 같이 어려운 개념들이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는데, 파생상품은 이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변동성도 훨씬 줄겠죠.

Q : 기관 투자 유입 시기는 언제쯤일까요?

현재 기관 자금 유입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이미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규제 영향력이 커지면서 자본 투자도 더 늘어날 것입니다. 올해 기관 투자 움직임이 아주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Q :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적합한 분야는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의료 기술 분야의 블록체인 도입이 인상적입니다. 물류˙유통 산업은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죠. 식품 안전 분야도 관심 있게 지켜 보고 있습니다.

Q : 한국의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투자금과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합니다. 한국에서도 훌륭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