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가 험난한 규제 관문을 지나고 있다. 이가운데 월스트리트 유명 투자 전문가는 비트코인 ETF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발언했다.
11일(현지시간) ‘인사이드 EFT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CNBC ‘ETF엣지(ETF Edge)’ 방송에서 에델먼파이낸셜엔진(Edelman Financial Engines)의 창립자 릭 에델먼은 “비트코인 ETF는 사실상 확정이다. 다만 승인 시기가 문제”라고 밝혔다.
창립자는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합리적인 우려 사항들을 가지고 있다. 산업이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결국 비트코인 ETF는 나올 것이다. 일반 투자자에게 참여를 권할 만한 수준에 와있다"고 설명했다.
SEC는 암호화폐 시장과 규제 방안을 검토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다른 금융시장만큼 안전한 자산 운용 서비스를 갖추지 못했다는 점, SEC가 해외 거래소에 대한 관할권이 없기 때문에 가격 조작 통제가 어렵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에델먼은 시장 빈틈을 해결할 솔루션을 찾는데 대형 금융기관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델리티, 킹덤트러스트(Kingdom Trust) 등 자산 운용 부문에 대형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반에크나 비트와이즈가 SEC의 자산 운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TF트렌즈닷컴 톰 라이든(Tom Lydon) 편집장은 비트코인 ETF 상품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가 쌓여 있다. 어드바이저들을 인터뷰해보면 74%가 비트코인 ETF 승인시 조치할 수 있도록 고객과 비트코인에 대해 논의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시카고옵션거래소는 검토 기한 확보를 위해 ETF를 철회 후 재신청했다. 12일(현지시간)핀테크업체 블록포스 캐피탈과 뉴욕증권거래소 Arca 또한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