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대상을 실시한 조사 결과, 미국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가장 활발한 거래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산업 분석기업인 데이터라이트사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내 상당수의 거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를 기준으로 미국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60%의 거래 지분을 차지했으며, 바이낸스, 비트렉스 및 폴로닉스를 기준으로 각각 24, 27 및 28%의 거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의 거래내역 통계결과, 미국 암호화폐 거래자의 비율은 다소 저조한 10%가 나온 반면, 독일 암호화폐 거래자들의 거래 지분이 13%를 차지했다.
올해 초, 비트랙스는 암호화폐 200여종에 대한 장외거래(OTC) 플랫폼을 투자자에게 제공함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 거래량 제한이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보다 장외거래 시장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이런 추세에 따라 거래소를 통한 거래내역 기록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월, 비트코인(BTC)-미달러(USD) 간 거래 내역이 약 10억 달러 수준으로 이는 2017년 이후로 최저치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새로운 기능을 더하고,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해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오늘, 코인베이스는 월렛 앱 내 보유 비트코인 직접 관리 기능과 작년말 미국 시장에서 개시했던 페이팔 계정 인출 서비스를 유럽연합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32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