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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 장외거래(OTC) 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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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9.01.29 (화)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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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가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시장을 일반 투자자 시선에서 설명하는 보고서를 24일(현지시간)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정보 비대칭이 큰 장외거래 시장을 누가 언제 왜 거래하는지 육하원칙에 따라 이해하기 쉽게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현재의 장외거래 시장 상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리서치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격 하락으로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현재 전체 암호화폐 거래 25% 정도가 장외에서 거래됨을 밝혔다. 보고서는 상위 10개 거래소의 한 달 거래량은 약 1,198억 달러(약 130조원)로, 장외 시장은 월 400억 달러(약 44조원) 규모로 거래된다고 추정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블록체인 기업 서클(Circle)은 지난해만 240억 달러(약 26조원)규모의 장외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집필한 한대훈 체인파트너스 파이낸스 그룹장은 “거래소를 두고도 장외 거래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가격과 거래 편의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장외거래는 주로 대량 디지털 자산을 매매하려는 고액 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시중 거래소에서는 유동성 확보 문제, 거래 과정에도 시세가 바뀌는 가격 변동성 문제 등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거나, 손해를 볼 수 있다. 또 법정화폐로 거래 가능한 거래소도 제한적이어서, 달러, 원화 같은 법정화폐로 지정 호가에 거래할 수 있는 장외시장 거래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현재 장외거래 시장의 참여 주체에 대해 언급했다.

보고서는 대량 코인 구매하려는 기관 투자자 외에 모금액을 현금화하려는 ICO 업체, 암호화폐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 신생 거래소, 채굴한 코인을 현금화하려는 채굴업체가 주요 거래자이며, 이들의 수요를 중재자가 연결하여 거래를 성사시키는 구조임을 밝혔다.

한대훈 파이낸스 그룹장은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장외거래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의 문제로 투자자는 업체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외 시장은 주로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비공개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고객알기제도(KYC), 자금세탁방지(AML)를 생략하거나 직거래로 대신하는 등 불완전 거래가 만연해 무기 밀매, 자금 세탁 등 불법 자금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리서치센터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 판단 기준으로 고객알기제도(KYC)·자금세탁방지(AML)를 엄격히 요구하는지, 지급보증과 수탁 서비스 제공하는지, 장외거래(OTC) 업무 경험 있는 금융권 출신 전문가가 있는지 등을 제시했다. 다행히도 전통 금융시장에서 경험 있는 기업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입하면서 고객알기제도(KYC)·자금세탁방지(AML)을 포함한 온보딩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 추세다.

리서치센터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OTC 시장은 성장해왔다.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등 시장의 모멘텀이 남아있다. 또 장외거래 비중이 70% 이상인 채권 시장을 볼 때 디지털 자산 시장 장외 거래도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OTC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기업은 서클,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오케이엑스,바이낸스 및 국내의 경우, 체인파트너스 OTC가 대표적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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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학동또디

2019.01.30 09:07:45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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