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랩스가 GINGKOO(깅쿠)와 함께 한국, 중국 블록체인 산업 선도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가 중국 대표 블록체인 기업 GINGKOO와 손잡고 한국, 중국의 블록체인 산업을 확장해나가는 데에 협력에 나섬을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향후 한/중 시장에서 양사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여 다각도의 협업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라 전했다.
해치랩스 오세진 사업개발 디렉터는 “GINGKOO는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에 오랜 노하우를 지닌 기업으로 해치랩스가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INGKOO 강혜인 한국 시장 디렉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한편, GINGKOO는 2012년부터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국 대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특히 중국 블록체인 국가표준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중국 정부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표준을 제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광저우에서 정부가 주최한 국제 마라톤 대회에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ECOchain)을 활용하여 선수 명단 및 기록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현재까지 고객사로는 유니온페이, 씨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 우리은행 중국 등을 포함한 총 80여 곳의 글로벌 은행이 있으며, 퍼블릭체인 ‘PENTA’의 기술협약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해치랩스는 자체적인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과 R&D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 파트너로 활동하며,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SK텔레콤 등 국내/외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프레임워크 및 개발 도구인 ‘vvisp(비습)’을 오픈 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