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핀테크 지원 담당 조직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금감원에 따르면, 다음 달 중순 예정된 금감원 조직개편에서 핀테크지원실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핀테크지원실은 핀테크지원총괄팀, 핀테크감독팀, 블록체인연구반의 2팀·1TF
체제로 운영 중이다.
금감원은 여기에 올해 시행된 금융혁신지원특별법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업무를 전담할 팀을 별도 신설할 계획이다.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을 앞두고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에 관련 문의와 업무가 몰리는 상황을 고려해서 조직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테크지원실은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부서로 당시 금감원은 암호화폐에 대한 조사 및 연구, 블록체인 관련 대내외 협력 등의 업무를 위해 핀테크지원실을 만들었다. 이후 핀테크 관련 업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1년 만에 조직 확충을 추진하게 됐다.
실제로 최근 핀테크 기업들이 블록체인 등 기타 IT 업체들과 협업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려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관련 업무 문의가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