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는 지적재산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의 혁신을 도모하는 이니셔티브인 블록체인 지적재산 위원회(Blockchain Intellectual Property Council, BIPC)를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BIPC는 독점 정보의 보호와 혁신을 위해 필수적인 개방성간의 균형을 찾도록 돕게될 것이라고 디지털상공회의소는 전했다.
BIPC의 초대 위원장인 마크 코프만(Marc Kaufman)은 “많은 사업자들이 분산원장 기술 분야에서 특허를 확보하려고 힘쓰고 있다”며 는 “무엇보다 특허와 관련한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공동의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 검사인 패트릭 머크(Patrick Murck)는 “오픈소스의 사고 방식과 독점적 기술의 균형은 블록체인 공동체가 직면한 중요한 도전 과제의 하나”라며 “법률 및 기술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효과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전문업체인 블록스트림의 신규사업 총책임자인 머독(Murdock)은 “개방성과 협력은 혁신을 보다 확산하고 진화시키는 데 중요하다”며 “이를 보존하는 것은 곧 블록체인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록스트림, 블로크, 딜로인트, 언스트&영, 마이크로소프 등 기술, 금융, 학계 및 법조계의 4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BIPC에 참여키로 했다.
유지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