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국세청(NRA)이 암호화폐를 판매한 기업들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불가리아 국세청이 암호화폐 판매 기업들의 정확한 조세 및 사회 보안 법률 준수 여부를 확인할 목적으로 현장조사에 나섬을 밝혔다.
앞서 불가리아 국세청은 해당 기업들이 암호화폐의 활용을 통한 수입의 은폐 및 탈세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불가리아 국세청은 암호화폐 판매 및 구매를 알선하는 온라인 플랫폼 소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현재 9곳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현장점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가리아 국세청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에 대한 조사 후에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유저들이 거래소를 통한 수입에 대해 명확한 신고를 진행했는 지의 여부 또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불가리아 내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수입은 금융자산의 판매로 인한 수익으로 여겨져 10%의 세금이 징수되고 이 모든 것은 연간 소득 신고서 보고 대상이다.
한편, 암호화폐를 판매로 수입을 얻은 기업들은 모두 법인 소득세를 부담하는 대상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