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G20에 암호화폐처럼 새로 이슈가 된 신기술에 대한 명확한 조세 정책을 요구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OECD는 G20 회의에 보낸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등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신기술에 대한 명확하고 포괄적인 법규 체계 수립을 촉구했다.
OECD는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이 인류에 가져오는 기술적 혜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렸다. 다만 OECD는 현재 본격적인 신기술의 국가적 도입에 따른 조세 제도가 불확실하다며, 조세 제도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OECD는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은 기록 보관 방법에서 놀라운 진보성을 보여주었으나 암호화폐의 활성화는 세금 납부 투명성 면에서 많은 논쟁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현재, 암호화폐에 대한 조세 제도는 각 지역 및 나라별로 서로 큰 차이를 보이며 국제적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OECD는 신기술에 대한 법규 체계를 2020년까지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