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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달라진 비트코인 시장…"단절의 협곡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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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민 기자

2021.02.08 (월)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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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규제 및 제도적 기틀이 형성되고 기관 투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21년 2월 4일 한화자산운용과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크로스앵글은 '2021년, 달라진 비트코인 시장'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장경필 크로스앵글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역사'와 '비트코인의 단계적 성장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은 10년 동안 많은 사건과 사고를 겪었다"면서 "비트코인은 점점 더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암호화폐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크게 △2010~2012년 비트코인의 탄생 △2013~2015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확장 △2016~2018년 비트코인의 대중화 △2019~2020년 기관투자를 위한 기반 형성이라는 네 단계의 성장 과정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장경필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2017년 랠리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되지 못한 채 단절의 협곡(Chasm)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단절의 협곡이란 혁신기술이 초기 유행 시기를 거친 후 대다수의 소비자가 그저 제품을 관망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그는 초기에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외면했던 비트코인이 최근 2년 동안 단절의 협곡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규제 및 제도적 기틀이 형성되고 기관투자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기관투자자 관심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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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가 비트코인 제도권 도입의 원동력과 기관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비트코인 제도권 도입의 원동력을 크게 △국가 규제기관들의 제도 도입 △기관투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봤다.

규제 측면에서 상황을 반전시킨 가장 큰 기점으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가상자산 권고안 및 가이드라인 확정을 꼽았다.

규제 당국들은 비트코인이 자금세탁과 어둠의 경로로 이용되는 것을 가장 우려했었다. 김 대표는 FATF의 명확한 권고안이 이같은 우려를 덜어주면서 비트코인이 제도권으로 한 발짝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 방안도 소개했다. 그는 "국가마다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규제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와 비트코인 신탁펀드가 등장하면서 기관의 비트코인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투자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까지 갖춘다면 산업은 구체적인 기술 이해 없이도 접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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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꽃미남

2021.02.11 18:12:38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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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임

2021.02.11 02:47: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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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임

2021.02.10 04:23: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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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ehseh

2021.02.09 17:01:4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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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javu

2021.02.09 15:24:1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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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임

2021.02.09 13:00: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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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7

2021.02.09 07:37:37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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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네

2021.02.09 00:20:34

정보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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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2021.02.08 23:35:09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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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거지

2021.02.08 22:17: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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