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브래스카 주 상원의원이 은행의 암호화폐 수탁을 허용하는 법안을 내놨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 플러드 주 상원의원은 "네브래스카를 핀테크 기업을 위한 안전한 규제 피난처로 만들겠다"면서 암호화폐 지원 법안 2건을 제출했다.
디지털자산거래법(Transactions in Digital Assets Act)과 네브라스카금융혁신채택법(Adopt the Nebraska Financial Innovation Act)이다.
두 법안은 주 은행의 디지털 자산 수탁과 주 정부의 인가·운영·감독·규제를 받는 디지털 자산 취급 금융기관 설립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법원이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 일반법 및 형평법에 따른 소송을 다룰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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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형 은행들이 암호화폐 취급 기업 및 개인을 차별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법안은 "암호화폐 사용 증가 등 블록체인과 디지털 원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많은 블록체인 혁신가와 사용자들은 은행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며 "이는 시장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플러드 의원은 암호화폐 시장 지원 법안을 통해 네브라스카 주가 핀테크 허브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그는 "미래 기술인 암호화폐 부문에서 앞서 나간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면서 네브래스카가 신흥 시장 기회를 잡고 핀테크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