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암호화폐 거래소 ‘사탕’이 100만 달러 규모의 증권토큰공개(STO)를 준비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안 리뷰 보도에 따르면, 사탕 거래소는 정부 지원 아래 내년 1분기 STO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표액은 990만 달러이며, 결제 가능한 전자 지갑 개발과 푸켓, 파타야 등 오프라인 시장 확대에 투입된다.
거래소의 CEO인 포라민 인솜(Poramin Insom)은 지난 11월 태국 민주당 예비선거에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
블록체인 모바일 앱으로 선거가 진행됐으며, 집계 자료는 해시로 전환되어 포라민 인솜이 개발한 지코인 블록체인에 저장됐다. 당시 CEO는 “여러 정당, 정부들이 대규모 e 투표와 여론조사에 블록체인 사용을 검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국가를 블록체인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 또한 개발하고 있다.
앞서, 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가 화폐를 5년 내 대체할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지난 4일 태국 국세청은 부가세 납부 확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STO에 대한 법적 정의가 갈리고 있어 규제 상황은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주, 태국 증권거래위원회 팁수다 싸바라마라(Tipsuda Thavaramara) 부위원장은 STO 관리 및 규제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