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IRS)이 세금 신고 가이드라인 1040 개정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모호한 서술로 혼란을 야기해온 가상화폐(Virtual currency)에 대한 해석을 내놨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상화폐'라는 용어는 디지털 통화, 암호화폐 등 교환 매개로 사용되는 다양한 유형의 전환 가능한 가상화폐를 의미한다. 적용되는 라벨에 상관없이 특정 자산이 가상화폐의 특성을 띤다면 연방 소득세가 적용되는 가상화폐로 처리된다.
또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는 가상화폐를 구입하는 행위(purchase)가 가상화폐 관련 '트렌잭션'에 포함된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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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납세자들은 2020년에 가상화폐를 구입했다면 세금 이슈 발생 여부를 막론하고 "2020년 어느 시점에라도 가상화폐를 받거나, 팔거나, 보내거나, 거래하거나, 또는 가상화폐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 이자를 얻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yes)'라고 답해야 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23일 발표된 가이드라인에는 '암호화폐 구매 행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에어드랍, ,하드포크, 판매, 거래 등 언급). 이에 대해 미디어는 "가상화폐 취급과 관련해 상당히 광범위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