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야드(Bityard)가 에스토니아 금융당국(MTR)에서 거래소 및 디지털 지갑 금융 거래 라이센스를 동시에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트야드는 합법 경영 원칙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유저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스토니아(Estonia)는 세계 최초로 전자 투표와 전자 시민권을 도입한 선진 국가다. 국가 자체가 거대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불릴 만큼 데이터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유럽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2017년 말 유럽 최초로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해왔으며, 현재는 세계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금융 영역에서 핵심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허가제는 관련 국가의 공식 라이센스로, 거래소 자체의 정당성 및 신용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자연적인 심사 장벽이기도 하다. 투자자는 규제 조건에 따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비트야드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로, 현재 150여 국가에서 1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러시아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8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를 통해 거래 유동성을 확보하며 30여개 암호화폐 자산, 탈중앙화 금융서비스(DeFi) 등 다양하고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비트야드는 글로벌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에스토니아 금융거래 라이센스 취득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미국 금융 감독국(MSB), 싱가포르 기업 관리국(ACRA), 호주 거래분석 및 보고센터(AUSTRAC)로부터 금융거래 허가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