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의 영화 제작사 '인피니툼 니힐(Infinitum Nihil)'이 블록체인 콘텐츠 공유 플랫폼 '타타투(Ta Ta Tu)'와 협력을 맺고 블록체인 업계에 뛰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영화배우이자 제작자인 조니 뎁이 블록체인 기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타타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조니 뎁은 타타투의 창업자인 안드레아 이에르볼리노와 함께 영화를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한 뒤 해당 콘텐츠를 타타투에서 유통할 예정이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조니 뎁이 보유한 인피니텀 니힐 필름사가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미국 영화계 대기업 AMBI 미디어 그룹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안드레아 이에르볼리노가 타타투를 통해 해당 콘텐츠를 유통하게 된다.
타타투는 블록체인 기술로 불법 저작권 침해를 근절하고 콘텐츠 소유자의 권리를 지키는 동시에 고품질 브랜드 광고를 지원할 목적으로 시작된 플랫폼이다.
타타투 플랫폼은 소셜미디어 웹사이트와 VOD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암호화폐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타타투 출시 후, AMBI 미디어 그룹의 파트너인 모니카 바카르디는 타타투에 1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적인 의견을 전했다.
미디어 산업과 블록체인의 결합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6월,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자들은 웨스트월드, 매드맨 등 인기 시리즈물 출연자들을 캐스팅해 암호화폐 자금세탁을 다루는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