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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규제화 요구 응답하며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담 '핀허브' 설립…포럼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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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10.19 (금)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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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Financ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장 규제화 요청에 응답하며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SEC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전담 부서 '혁신·금융기술 전략 허브(FinHub, 이하 핀허브)'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암호화 자산·혁신부의 수석 자문위원이자, 법인금융부 부책임자로 있는 발레리 슈체파닉(Valerie A. Szczepanik)이 핀허브를 담당한다. 슈체파닉은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올해 6월 암호화폐 담당 수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핀허브는 블록체인과 암호화 자산을 비롯한 핀테크 관련 업무를 도맡게 된다.

기관 성명에 따르면 핀허브는 ▲SEC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 운영 ▲활동 정보 제공 ▲국내외 기관 연결을 목표로 한다. 해당 부서는 내년 분산원장 기술과 암호화 자산 관련 핀테크 포럼도 계획하고 있다.

슈체파닉 자문위원은 "핀허브는 규제 안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해보고자 하는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명확한 방식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EC 제이 클레이튼 위원장은 "투자자 보호 수준 강화와 함께, 시장 참여자들과 협력해 자본 형성, 시장 구축, 금융 서비스 지원에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핀허브가 "증권시장의 혁신과 변화를 감독하는 기관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유연하고 신속한 규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자산 개념과 신흥 시장에 적합한 규제 제시 없이 법 집행을 강행했던 SEC가 변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규제 환경이 불확실한 신흥 시장에서 혁신과 개발은 제약을 받고, 빈틈을 노린 범죄가 오히려 확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기관은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규제 변경은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으며, 비트코인 ETF 승인도 여러 차례 거부했다. 이에 산업 이탈과 퇴보에 대한 우려시장 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내년 기관 투자자 유입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SEC의 조치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위해 선결돼야 할 과제인 '규제화'의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

전 세계 금융 감독기관들이 새롭게 등장한 핀테크 분야를 효과적으로 규제하고, 감독하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금융청은 암호화폐 시장 대응을 위해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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