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메인넷 론칭 이후 첫 BP 투표가 다소 느리지만 차근차근 진행되어가는 모습이다.
이오스포탈(EOSPortal)에 따르면 현재 시각(오후 5시 25분) 투표율은 3.612%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180여 개 업체가 BP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상위 10권 내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한국 업체는 모두 세 곳으로 나타났다. 이오시스(eosyskoreabp), 이오서울(eoseouldotio), 노드원(eosnodeonebp)이 각각 3위, 5위, 7위에 자리 중이다.
그밖에 한국 BP 후보인 아크로이오스(acroeos12345), 이오스페이(eospaygatebp), 케이오스(keoskorea111)가 각각 40위, 65위, 83위를 점유하고 있다.
전체 이오스 코인의 15%(1억5천 개)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이오스 체인이 완전히 활성화될 수 있다. 이 투표율을 기반으로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 21곳을 BP로 선출한다.
순위는 수시로 뒤바뀌는 중이다. 업계는 투표가 진행되는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확실한 당선자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치 유권자들이 정치 선거 판세를 지켜보듯 이오스 토큰 홀더들도 실시간 투표 상황에 크게 주목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별도로 이오스 투표툴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투표는 개인 지갑에 이오스 토큰을 보관 중인 토큰 홀더들에 한해 진행 중이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오스 ‘프라이빗키 사용’과 관련한 사항이다. 전문가들은 스캠 사이트가 횡행하는 만큼 공식적으로 인증되지 않은 투표툴은 이용하지 말고, 특히 투표 포털 등에서 프라이빗키를 절대 입력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오스 메인넷 론칭 그룹(EMLG)에서는 이오스 개발사 블록원(Block.one)이 만든 투표툴 Cleos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leos 외의 투표 포털 웹사이트들은 보안업체의 감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MLG는 현재 투표 포털 및 투표툴 감사를 진행 중이며 여기에서 검증된 포털을 확인할 수 있다.
이오스의 BP는 실질적으로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이오스 토큰 홀더들은 투표에 참여해 21인의 BP와 79인의 예비 BP를 선출하게 된다. 전체 이오스 토큰 중 15%가 투표를 진행하는 순간부터 이오스 블록체인은 활성화 상태로 공식 운영된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