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류대 칭화대학교가 시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칭화대학교의 연구혁신센터 '칭화 X-연구소(Tsinghua X-Lab)'와 북경대학교, 저장대학교가 블록체인 기반 교육기관 설립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해당 대학들은 '유소년 교육 체인 리그(Youth Education Chain League)' 프로젝트 시작을 발표했다. 소수의 엘리트들에게만 교육 자원을 제공하는 미국의 아이비리그와는 반대로 열의가 있는 모든 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칭화대학교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는 분산화된 형태의 자치 교육기관이다. 분산화된 노드로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기관의 최종 목적은 블록체인 플랫폼과 분산원장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기관의 자료에 접근해 폭넓게 공부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아직 세부적인 프로젝트 시행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해당 이니셔티브에는 중국 주요대학들이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