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핀테크 업체인 머니 포워드(Money Forward)가 올해 안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머니 포워드의 자회사 MF 파이낸셜(MF Financial)이 해당 암호화폐 거래소 프로젝트에 돌입했으며, 머니 포워드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연구원이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과 함께 암호화폐 미디어 플랫폼을 올여름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년 말 기준 머니 포워드의 고객은 약 55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5만여 명 이상이 사기업 또는 2,400여 곳의 회계법인으로, 세무회계나 송장발행 작업에 머니 포워드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
머니 포워드는 "고객들에게 20여 개 이상의 일본 및 해외 거래소들로부터 데이터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한 암호화 회계장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수익 및 손실 신고를 자동화하고 암호화폐 세금 환급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