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매그네이츠 10일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금융서비스시장당국(FSMA)이 정부에 디지털 통화 규제안 마련을 촉구했다. FSMA 위원장 Jean-Paul Servais는 상원 청문회에서 "가상화폐 및 관련 금융상품의 판매, 구입, 사용에 관한 법안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태국, 러시아, 중국,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볼리비아, 알제리 등 암호화폐를 규제하거나 금지하고 있는 나라들을 언급하며 벨기에 당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크립토 산업에 비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2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디지털 화폐 시장을 규제하지 않는다면 이와 관련한 사기 행위와 흔적을 남기지 않는 암호화폐 범죄가 성행할 거라고도 덧붙였다. 투자자를 보호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법적인 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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