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국(USMS)이 비트코인 약 4,000개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USMS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4,040개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이는 현재 시가로 약 3,770만 달러(약 449억원)에 달한다.
해당 BTC 물량은 50건 이상의 다양한 범죄, 민사 및 행정 사건에서 몰수된 BTC다.
경매에 참여하기 원하는 사람은 USMS에 12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하며, 약 20만 달러(약 2억 3,800만원)를 보증금으로 예치해야 한다.
앞서 USMS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 경매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당시 비트코인 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3만 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낙찰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 2018년에는 비트코인 경매를 여러 차례 실시해 그 해 5,000만 달러(약 596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