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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코인 창시자 박창기의 ICO 투자 어드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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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 ju Lee 기자

2017.07.04 (화)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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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ICO(Initial Coin Offering)를 통해 약 170억원(프리 ICO 포함)을 조달한 블록체인OS의 박창기 대표가 최근 증가하는 ICO와 관련,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반드시 염두해야 할 조언을 내놨다.

박 대표는 3일 테헤란로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된 ICO 관련 컨퍼런스에서 최우선으로 ‘다단계’ 경계령부터 꺼내 들었다. 다단계 방식으로 이뤄지는 ICO에는 절대로 참여하지 말 것을 강조한 박 대표는 무수하게 등장하는 ICO를 선별할 수 있는 잣대로 크게 7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우선 ICO의 개념(Concept)을 면밀하게 살필 것을 권했다. 거의 모든 ICO는 해당 프로젝트가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가치가 있는 지 등을 백서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이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OS 역시 보스코인을 발행할 때, 공들여 백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둘째는 해당 ICO를 이끄는 핵심 인물의 면면을 확인하라고 말했다. 어떤 경력의 소유자들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어떤 경우는 유명 인사의 이름만 빌려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추가적인 다섯 가지의 조언은 격주간 블록체인 인사이트를 통해 요약,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표는 최근 1,000억원대 이상을 끌어 모은 방코나 블록닷원 등의 ICO와 관련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추후에 코인의 상승 여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 특히 방코의 경우 최근 차익 실현으로 이더리움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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